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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버스노조, 파업찬반투표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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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4,935회 작성일 22-04-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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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 파업찬반투표 압도적 찬성

10개 지역 총 39,189명 참여, 찬성 96.3%
쟁의조정 절차이후, 4월26일부터 파업권 획득


버스노동자들이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서종수, 이하 자동차노련)은 4월18일과 19일 양 일간 진행된 산하조직 파업찬반투표에서 96.3%의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에는 총 10개 지역 207개 사업장 39,189명의 버스운전기사가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37,744명(96.3%)으로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지역별로 서울 98.1%, 부산 96.7%, 대구 97.5%, 광주 78.0%, 경기 96.2%, 전북 94.1%, 전남 93.9%, 경남 93.1%, 충북 85.9%, 창원 97.3% 의 찬성률을 보였다.

자동차노련은 “코로나이후 버스노동자들은 임금동결과 고용불안 속에서 고통전가만을 강요당해 왔고,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기에 멈출 수 밖에 없다”며 “민간사업자가 운영하지만, 공공에 기대 운영되는 버스운수업의 특성상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과 생계절벽에 부딪힌 우리 버스노동자들의 심정이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지 않도록 오는 25일 최종 조정회의 때가지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이다”고 밟혔다.

한편, 상이한 교섭시기 등의 이유로 투쟁일정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도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어 합의점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남은 지역들의 추가적인 투쟁일정도 진행될 수 있다.


2022년 4월 19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서 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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