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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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노사정 합의, 정부의 신속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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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5,672회 작성일 18-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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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합의, 정부의 신속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한다

버스교통의 안전을 위해 장시간 운전을 규제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노선버스가 오는 7월1일부터 특례업종에서 제외된다. 안전한 일터, 질 좋은 일자리가 법 개정의 종착역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와 사용자가 법 개정에 따른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지 못함으로써 버스대란의 우려가 커져 왔다. 우리 버스노동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전한 운행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준비해 왔으나 인력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한 상태다.
이에 연맹은 오늘 국토교통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과 함께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을 위한 노사정 선언문과 부속합의서’에 합의했다. 우리 버스노동자들이 내년 7월 주52시간제 시행이전까지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제를 한시적으로 활용키로 동의한 것은 우리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의 이동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사용자는 이번 합의안에 담긴 버스노동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합의 내용의 성실한 이행을 담보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버스운전기사들이 일터를 떠나지 않도록 생활임금 확보가 담보되어야 한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버스운수업 선진화를 위한 노사정간 긴밀한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길 바라며,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한다.

2018년 05월 31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류 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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