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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련소식]강성천 위원장 고건총리 면담, 전국노동자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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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홍보국 조회 3,986회 작성일 04-05-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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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지도부, 고건 총리 면담 자리서
강성천 위원장‘운수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조속한 제정 요구

노련 강성천 위원장을 포함한 노총지도부는 지난 2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건 총리를 면담하고 전력배전분활의 문제점, 체신인력증원 및 비정규직정규직화, 철도공사출범에 따른 공무원연금 적용 등 노동현안들을 설명하고 정부가 노동계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노총 현안문제와 함께 자동차노련의 최대 당면과제인 ‘운수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제정의 필요성과, 운수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운 점을 설명하고 조속한 법제정을 요구했다. 강 위원장은 또한 총리실 고위 담당자들과도 노련 현안문제와 정부 운수정책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에 대해 재차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고 총리는 노총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이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노련 강성천 위원장과 김성태 노총 사무총장, 유재섭 부위원장, 권원표 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권기홍 노동부장관과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했다.

11·23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노련 3,000명 - 노동자 50,000명 참가

자동차노련 조합원 3,000명은 11월 23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탄압분쇄, 생존권 사수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여 ‘운수노동자의 생명보호와 안전운행을 위한 운수보호법 제정’과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사관계 로드맵 도입 반대’ 등 노동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대거 참석한 노련 조합원들은 한국노총 산별노조와 노동문제 전반에 대한 연대의지를 다지고, 이날 노련 현안문제로서 결의문으로 채택된 ‘운수노동자의 생명보호와 안전운행을 위한 운수보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정부가 이를 조속히 입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노총이 개최한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5만 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하여 얽혀있는 노동문제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고 이를 위해 총력투쟁 할 것을 다짐했다.

노총은 집회에서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국민연금 개악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치개혁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노총은 또한 ▲노동조건 후퇴 없는 주5일제 쟁취 ▲공무원 노동3권 보장 ▲손배·가압류 철회 ▲전력 배전분할 저지 ▲운수노동자 보호입법 제정 ▲공공부문 자율성 보장·정산법 저지 ▲체신인력증원 ▲은행 강제합병·구조조정 저지 등을 위해 총력투쟁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민당 장기표 대표는 불법정치자금 관련 정치인들의 처벌을 촉구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2004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국노총과 한국사회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한국노총 5만여 조합원들은 집회 후 대학로에서 탑골공원까지 평화적인 가두행진을 펼쳤다.

200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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