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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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시내버스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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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7,123회 작성일 04-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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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시내버스 파업,/h4>
- 대전 시내버스는 타결 -

전국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 산하 대구버스지부(지부장 장용태), 광주지역버스노조(위원장 이노문) 소속 조합원 5,200여명(차량 2,500여대)은 5월25일 04시부터 전면 승무거부 투쟁에 들어갔다.

이들 노조는 24일 오후 3시 지역별로 파업출정식을 마치고 25일 파업 직전까지 밤샘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에서 노조측의 일방적인 양보와 시당국의 무조건적인 지원만을 요구하여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결국 파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지역별로 상황을 보면, 대구의 경우 24일 오전 ‘시내버스 임단협 중재시민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오후 10시30분까지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노조측의 내년 7월 준공영제 도입과 종전 기준임금 16.4% 인상안에서 한발 물러선 10% 수정안에 대해,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은 "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에나 임금 인상안을 수락할 용의가 있다"면서 임금 인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였고, 대구시는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용역을 올 하반기 발주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못 박을 수는 없다"고 밝혀 협상이 결렬됐다.

광주는 24일 오전10시30분부터 전남지노위에서 조정회의를 개최하였으나 노조의 임금 16.4%인상, 비정규직 철폐, 근무일수 2일 단축, 정년연장, 버스 준공영제 시행, 체불임금 해소방안 마련 등의 요구에 사측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으로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지노위에서도 노사간 의견차가 현격하여 조정 중지를 결정하였다.

이들 노동조합은 지난 1월말로 임단협 시효가 만료된 이후 10차례에서 14차례씩 단체교섭을 진행하였으나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4월23일 5대도시 대표자회의를 거쳐 단계별 파업투쟁을 결의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통한 조정합의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지난 5월19일 파업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1%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로 파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한편,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위원장 김영호)과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희동)은 25일 오전 5시 35분경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평균 6.5% 임금 인상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서 노사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버스체계 개편 대책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으며 임금을 올 2월부터 6월 말까지는 시급의 3%, 7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시급의 9%를 각각 인상키로 해 평균 6.5%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2004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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