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연맹 강성천 위원장이 요청한 ‘버스재정지원 사업의 국고보조금 환원’에 대해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강 위원장은 27일 한국노총에서 개최된 노총과 한나라당의 정책간담회에서 버스재정지원사업의 지방이양 반대와 국고보조사업으로의 환원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환원을 위해 한나라당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연맹은 버스재정지원사업의 지방이양에 대해 ▲노사관계의 안정에 악영향 ▲버스 준공영제의 시행과 정착 저해 ▲대중교통육성법의 근간을 흔든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의사를 밝혀왔다.

연맹은 그동안 버스재정지원금의 국고보조사업 환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국고보조사업으로의 환원 권고안’이 채택돼 예결위에 제출된 바 있고 또한, 국회 정세균 예결위원장을 여러 차례 만나 연맹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