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노련소식]산별노조 건설, 서울시내버스 파업, 채용비리 근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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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홍보국 조회 6,554회 작성일 05-04-26 16:00본문
한국노총이 4월 22∽23일 실시한 전국노조대표자 수련대회에 우리 노련에서는 68명의 전국노조대표자와 간부가 참여, 미래 대비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이번 수련대회에는 조직강화 방안, 2007년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지급금지 관련 대응방안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진지한 토의를 토대로 향후 방향제시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자동차노련은 이날 서울버스 10명, 대구버스 18명, 광주 11명, 전북 14명, 충북 3명, 연맹 12명 등 68명이 참석했다. 조직 간부들은 밤늦게까지 분임조를 구성하여 한국노총의 조직강화와 2007년도의 복수노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토론시간을 갖고 산별노조 구축과 의식개혁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맹근 국장은 발제문을 통해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지급금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에 대해 노조의 경쟁력 강화사업 활성화와 노사관계 제도개혁을 제시했다.
세부 방안으로는 단체교섭구조의 집중화와 노사협의회의 개편, 복지사업의 활성화 등을 들었다.
단협구조의 집중화는 단위사업장에서 단체교섭이 이루어져서는 안 되고, 업종별 지역별 집단교섭으로 전환하므로 인력과 재정, 힘의 집중이 가능하여 지역노조로의 조직구조 개편의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사협의회의 개편은 산별노조 또는 지역노조 체제를 전제로 노사협의회를 공동결정기구로 개편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밖에 자동차노련이 운영하는 장학사업과 기금조성, 보험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를 밝혔다.
노총 조직강화를 위한 방안에서는 또 공공 3개 연맹 통합 사례와 유사, 소규모 산별 통합사업을 통한 조직강화에 대해 전국공공노조연맹의 제언을 통해 산별노조 건설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수련대회에서는 제 1발제에서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지급금지 관련에 대해 김종각 정책본부장은 법적인 문제와 경영계의 입장, 국제노동기구의 협약과 외국의 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결론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운동의 주축세력으로서 사회적 연대를 통한 외연확대를 위해서는 기업별체제를 극복하는 것 외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노동조합이 운전기사 채용과 관련, 비리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산하 전조직에 지시했다.
금년초에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들이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금품 수수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 시켰고, 최근에는 항운노조의 채용비리 등과 우리 노련 산하 제주지역노조 횡령 사건과 4월 25일에는 마산 지역 등에서도 노조 지부장이 채용과정의 금품수수로 검찰에 구속되는 등 일련의 비리 사건이 발생되고 있는데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노동조합의 비리는 노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 뿐 아니라 노동조합의 도덕성마저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하고 산하 단위노조의 금품수수와 예산 집행상의 비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 감독토록 독려했다.
노련 산하 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 신동철)는 25일 노조회관에서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단위노조 대표자결의대회“를 열고 준공영제 하에서 서울시가 아무런 대안을 제시치 않으면 오는 5월 9일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준공영제가 시행되면서 휴게시간과 식사시간이 줄었고 일방적으로 운휴를 지시해 조합원의 임금이 절대적으로 감소되는 등 서울시가 준공영제를 실시하기 전보다도 더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1월말로 임단협이 만료된 이후 8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으나 서울시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는 한 아무런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사용자측의 말만 되풀이 되고 있어, 임금과 단체협약 타결의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노조는 지난 22일 파업찬반 투표를 공고했고 5월 2일 투표를 거쳐 5월 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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