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노련소식]광주시내버스 임금타결, 주40시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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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홍보국 조회 6,352회 작성일 05-06-02 14:54본문
광주시내버스노조(위원장 이노문)와 10개 시내버스 회사 대표는 30일 오후 5시부터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8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31일 새벽 1시경에 기본급 8% 인상과 주40시간 근무제를 골자로 한 임․단협에 합의했다.
이로서 전국6대도시중 대구시내버스를 제외 한 서울, 부산, 대전, 인천에 이어 광주시내버스가 5번째이다.
이번 합의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오는 7월 1일부터 광주시내 전 회사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키로 했으며 식대 1일 한끼당 10%와 통근차량 운행비용 25%씩을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밖에 무사고수당은 월 24일 만근 한 자에게 지급 하도록 하였다.
노사가 이번 협상에서 광주시와 마찰을 빚었던 준공영제와 관련해서는 광주시가 내년 상반기중에 도입 시행하기로 하고 노사가 이와 관련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이 타결되므로 당초 6월 1일 새벽부터 들어갈 예정이던 파업을 철회했다.
광주시내버스노조는 당초 임금 14.5% 인상,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했으나 끝내 결렬되어 지난 13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냈고 지난 25일 조합원 1천627명중 1천416명이 참가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91.6%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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