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노련소식]서울시내버스 임 ․ 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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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홍보국 조회 6,717회 작성일 05-05-10 13:18본문
서울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파업을 하루 앞둔 8일 새벽에 타결되었다.
노련은 이번 서울시내버스 임 단협투쟁에 적극적인 지도와 조직적인 참여를 지원했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위원장 신동철)과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종원) 노사양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6차 조정회의에서 2005년도 임금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타결된 내용을 보면 ▲ 6월 30일까지는 현재 시급에서 3.8% 인상된 5,952원 적용 ▲ 7월 1일부터 기본급 감소분의 보전에 따른 시급 6,256원(9.1%)에서 3.8% 추가 인상된 6,494원으로 적용 ▲ 주 40시간 근무제는 7월 1일부터 전사업장에서 실시 ▲ 상여금 지급 방법을 개선하여 연간 600% 상여금을 짝수 달에 100%씩 지급 ▲ 정년에 대해서는 사업장별로 협의 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버스 조합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로 처우가 개선된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이에 앞서 수차례에 걸친 지부장 총회의 결의에 따라 5월 3일에는 조합원 9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 “주5일제 쟁취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동철 위원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근로조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 이를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을 전혀 제시치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버스노동자가 300인 이상과 그 이하의 버스회사가 혼재되어 있어 주5일제를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도 서울시와 버스회사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투쟁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강성천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 버스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모든 운수노동자들의 단결을 통해 서울시의 기만적인 행정에 대응할 것과 전조직이 투쟁에 함께할 것을 강조하였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2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7,318명중 15,760명이 투표에 참가해 84.4%의 찬성으로 9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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