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성명.보도

[자노련소식]열사여 편히 쉬소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교육홍보국 조회 6,496회 작성일 05-07-12 11:09

본문

열사여 편히 쉬소서
故 김태환 열사 영결식 전국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러

지난 7월 10일(토요일) 10시, 레미콘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투쟁하다 사측에 의해 희생된 故 김태환 열사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에는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통일연대 한상렬 대표, 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수많은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시민사회장’으로 조용하고 엄숙하게 행사가 치러졌다.

▲ 레미콘 노동자들에 의해 장지로 운구 되는 모습

이날 장례식까지는 수 없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고 발생 24일만인 지난 7월 7일 오후 한국노총과 관계기관, 사용자 대표가 극적 협상을 타결하여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되었다.

합의내용으로는 충주지역 레미콘 3사의 레미콘 차주 고용보장 및 처우 개선과 유족에 대한 보상 및 장례절차, 기타사항 등 모두 13개 항이다.

지난 7월 7일 한국노총의 강력한 총파업 투쟁은 김태환 열사의 죽음으로부터 촉발된 것이었으며, 이날 집회에는 4만여명의 조합원들이 광화문 거리에 모여 노동부장관의 퇴진과 열사정신 계승을 외쳤다.

한국노총 중앙투쟁은 협상타결과 관계없이 지속

한편, 한국노총은 김태환 열사와 관련된 충주지역의 협상타결과 관계없이 중앙차원의 입법쟁취 투쟁은 계속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특수고용노동3권 쟁취 ▲비정규보호입법 쟁취 ▲노동부장관 퇴진 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중앙차원의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빗속에 거행된 이날 영결식에 우리 연맹에서도 강 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간부들이 참석했다.

연맹 사무처 업무통합 완료 및 인사 단행
2007년 복수노조 및 산별노조 건설 추진 위해

연맹 사무처의 조직통합 및 인사이동이 7월 8일 단행되었다. 지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각 국별 업무 통합을 위한 처무규정 개정안이 통과된 이래로 약 2달만이다.

그동안 연맹은 업무통합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각 실․국별 체계를 살펴보면, 정책기획국과 교육홍보국을 통합하여 정책실을 신설하였고, 또한 신설된 조직쟁의실은 기존의 조직강화국과 노사대책국 그리고 대외협력국을 신설하여 통합하였다.

총무국의 경우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연맹의 이번 통합은 2007년 복수노조 대비 및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산별노조 건설 등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