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노련소식]7·7 총파업 전국노동자대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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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홍보국 조회 6,517회 작성일 05-07-08 12:03본문
우리 연맹의 5천여 조합원을 비롯한 한국노총 산하 각급조직에서 4만여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7. 7 한국노총 총파업전국노동자대회가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태환 열사 살인만행 규탄 및 책임자 처벌, 특수고용직 노동3권 보장, 노동부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 노동자의 함성이 노도처럼 광화문일대를 몰아쳤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노사정위원회를 탈퇴,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중단하고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를 비롯한 70여개의 각종위원회를 탈퇴 해 20일 양대 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기점으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정부투쟁과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 노정관계 파탄의 주범 김대환 장관의 퇴진과 김태환 열사 살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 비정규직보호입법 쟁취 특수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레미콘노동자 임단협 체결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에서 이수호 위원장이 나와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운동에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을 강조하는 연대사와 사회단체에서 단결을 강조하는 연대사가 있었다.
우리 연맹은 7월 6일 한국노총 및 산별노련과 함께 서울역 앞에서 ‘노동부장관 퇴진 촉구’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거리 선전전을 전개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즉석연설을 통해 ‘노무현 정권 1년반동안 구속노동자는 김대중 정권 5년보다 훨씬 많고 비정규직은 60%를 육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총은 이제 정부와 대화를 중단하고 투쟁에 돌입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리 연맹은 7월 5일 해상노련, 택시노련, 대한항공노조와 함께 종묘공원에서 전국항운노련이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투쟁결의대회에 적극 연대했다.
전국항운노련(위원장 최봉홍)은 전국 각 조직에서 상경한 간부, 조합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작정치 분쇄’ ‘노동탄압 분쇄‘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상용화추진에 반대하고 거리 행진과 항만청을 항의 방문했다.
항운노련은 투쟁결의대회에서 항만노동자 생존권 말살, 비정규직화를 강요하는 항만특별법을 즉각 폐기하라! 하역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호대책을 마련하라! 등 7개항의 투쟁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의 격려사, 한국교운총련 박희성 의장(해상노련 위원장)의 연대사와 자체조직에서 투쟁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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