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우리 연맹은 최근 한국노총과 택시노련, 현대차노조 등 노조간부의 비리 연루로 노조에 대한 도덕성이 실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산하조직에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한 운용과 관리를 지시했다.

연맹은 원칙적으로 노동운동은 노동자 서민대중의 권익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회단체로서 그 소속 간부는 도덕적으로 비난받는 일체의 행위를 삼가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작금 비리연루 등으로 노조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가울 뿐만 아니라 신뢰가 실추되고 있어 안타깝고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연맹은 자체내부의 민주성을 제고하고 투명성을 확보하여 노조가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각종기금의 운용과 채용비리 등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산하조직에 대한 업무감사나 교육 등을 통해 앞으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조치와 감독을 지시했다.

연맹은 또한 노련 장학재단에서 조합원 자녀의 면학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장학금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의 통장으로 직접 송금을 원칙으로 하고 다만 지역노조 대표자의 요청이 있을 시는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연맹은 산하조직의 간부들에게 이러한 기본적인 철학과 원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자세확립은 물론 신뢰회복을 위한 제반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