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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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표자회의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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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05회 작성일 24-0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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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노선버스, 운전기사가 없다.
열악한 근로조건이 원인

- 저임금 구조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합의 요구
-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3월28일 전국적인 총파업 투쟁 결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서종수) 산하 21개 지역 및 업종별 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2월 16일, 자동차노련 회의실에서 “자동차노련 산하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도 단체교섭 진행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노선버스가 당면하고 있는 운행위기의 핵심 원인이 운전기사 부족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질적인 해법으로 저임금 문제 해결을 바탕으로 한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이 필수적인 과제임을 분명히 확인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자동차노련은 노선버스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이동권을 지키기 위해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에 총력 투쟁을 기울이기로 하였으며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9일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3월 28일부터 전국적인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날 자동차노련 대표자회의에서는 『버스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버스 살리기”의 첫걸음이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채택하고 도로와 철도의 지하화 등 실현 가능성 없는 ‘표(票)플리즘’ 공약을 지양하고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0만 버스노동자들은 대안 없는 정치 토건족들의 표만 바라는 헛된 약속이 아니라, 진정 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핵심 주체인 운수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해야만 한다는, 살아 있는 정책약속이 공언되기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며 “버스를 이용하고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의 성원을 가슴에 담아 죽어가는 버스를 살리기 위한 버스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투쟁에 모든 방법을 총 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 할 경우 전국 500여개 업체의 4만5천대에 가까운 노선버스가 멈추게 된다. (끝)

첨 부 ; 성명서 『버스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버스 살리기”의 첫걸음이다.』 1부. 끝.


2020년 2월 19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서 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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