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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공공성ㆍ안전대책 강화 위해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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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47회 작성일 14-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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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공공성ㆍ안전대책 강화 위해 총력 다할 것”
숙연한 분위기속 2014년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노련은 2014년 투쟁방향을 결의했다.
연맹은 5월27일 양재 The-K 서울호텔에서 제 52년차 201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버스 공공성 강화, 안전대책 마련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맹 류근중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돈보다 안전이 우선이고, 경제정의를 바로 세워야한다는 신념으로 사용자와 정부에게 과감한 구조적 개혁을 요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버스 공공성 강화, 노동시간의 단축, 배차운행시간의 현실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류 위원장은 “이러한 사업들은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따라서, 사소한 차이를 넘어 크게 단결해서 이 어렵고 힘든 사업들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울시버스노조 서종수 위원장과 고속노조 김정모 위원장이 연맹 부위원장으로 당선됐으며 중앙위원 65명, 노총 파견대의원 89명, 예비 대의원 29명도 함께 선출했다.
한편, 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도 ▶버스 공공성 강화 ▶ 지역노조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세월호 참사에서 안전의 문제가 시대적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지금 현장에서는 복수노조 갈등, 통상임금 분쟁, 장시간 노동, 비정규직 문제 등 많은 과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8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우리는 201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다음 -

1. 우리는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준공영제를 더욱 개선하여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따라 공영제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한다!

1. 우리는 현장에서 교통안전의 담당 주체로서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장시간 노동의 근절, 촉박한 배차운행시간의 현실화, 근로시간 특례제도의 개선을 위해 총력 투쟁한다!

1. 우리는 지역노조를 더욱 강화하고 집단교섭 체제를 확립하여 노동조합의 경쟁력을 높이며 조직의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

1. 우리는 올 해 임단투에서 이미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통상임금 분쟁 소지를 제거하기 위한 지속적인 조치를 취한다!

1. 우리는 조직내외의 소통을 최대한 활성화 시키고 간부들의 의식과 자세를 혁신하기 위하여 교육과 홍보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1. 우리는 노동조합의 근간을 흔드는 비정규직의 확산을 막고 정규직으로의 전환과 차별시정을 위해 총력 투쟁한다!

2014년 5월 27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2014년도 정기대의원대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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