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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조합원 22일 한시적 승무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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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502회 작성일 11-04-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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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조합원 22일 한시적 승무거부
정동영 의원의 편향된 노사관계 개입으로 불만 폭발
정치권 자세 변화ㆍ민노총 공개사과 재발 방지 대책 촉구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안재성, 이하 전북자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 4월22일 민노총 파업에 따른 피로누적과 임금체불, 일부 정치권의 편향된 노사관계 개입에 항의하는 전면승무거부에 돌입했다.
안재성 위원장은 “136일간의 민노총 불법ㆍ폭력파업 이래 조합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며 보조금 중단으로 인해 대다수 회사에서 임금이 체불되고 있어 조합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민노총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측에 강요하는 편향된 방식으로 수 차례 노사관계에 개입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승무거부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재현되지 않기 위해 정치권의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주 버스파업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민노총이 그간 자행한 폭력사태 및 원색적인 비방에 대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지난 22일 민노총과 사측,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합의를 종용키로 계획한 바 있다.
한편, 전북자노조는 이날 승무거부로 조합원들의 입장이 전달됐으며 정치권이 편향된 노사관계 개입 의사를 철회하고 향후에도 변화된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22일 오전 11시부로 운행을 정상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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