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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10여명 조직사수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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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133회 작성일 11-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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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10여명 조직사수대 발대식 개최
복수노조 시대‥외부세력의 조직침탈 맞서는 선봉대

노련 산하 경북지역자동차지부(위원장 박영규)가 오는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하여 외부세력의 조직침탈에 맞서기 위한 조직선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북자동차지부는 지난 4월14일 산하 조직 조합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선봉대 발대식 및 제1차 교육’을 진행했다.
박영규 위원장은 “조직선봉대는 말 그대로 조직의 선두에서 노조와 조합원, 우리의 삶의 터전을 타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어느 한 사업장에서 불법 부당한 조직점거ㆍ사업장 침탈이 예견되거나 발생하였을 시 즉각 조직선봉대가 출동하여 맞서게 될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발대식 직후 이어진 교육에서 연맹 강병도 사무처장은 현재 연맹의 주요 정책활동과 복수노조를 대비하는 대표자ㆍ간부들의 자세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병도 사무처장은 “99개를 잘해도 1개를 못하면 조합원들은 조직에 대해 갈등을 일으키는 게 사실”이라며 “대표자와 간부, 여기 모이신 선봉대가 현장조합원들의 요구에 대해 항상 열린 자세로 귀 기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맹 임석하 조직국장은 민노총의 전주파업의 진실을 알리는 영상슬라이드를 통해 파업의 원인과 쟁점,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민노총의 공세적인 조직침탈에 맞서기 위한 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조직선봉대원들은 ‘강력한 힘과 대응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공유하면서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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