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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713회 작성일 09-1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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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악법 철폐투쟁, 총파업으로 돌파

11월16일~30일 총파업 찬반투표 실시

12월8일~9일 단위노조 대표자ㆍ전임자 상경투쟁

노련 대표자들이 정부의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금지 정책을 돌파하기 위해 11월, 12월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단위사업장별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연맹은 제65차 전국 시ㆍ도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한국노총 하반기 총력투쟁 일정을 공유하고 법 개정을 위한 결의를 모았다.

연맹 김주익 위원장은 “작금의 상황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행법의 2010년 시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전국 총파업도 불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복수노조ㆍ전임자 임금문제는 조합원 관심밖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한국노총 투쟁에서 최대의 인원이 참여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 주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총파업은 전임자 임금지급 노사자율 쟁취와 노동조합 말살정책 분쇄를 위한 것으로 지난 1997년 날치기 노동법 철회를 위한 총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동계가 최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노총 지부도는 이미 지난 7일 전국노동자대회가 끝난 후, 9일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오는 11월28일에는 16개 한국노총 산하 지역본부별로 동시 집회를 개최하고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잡혀 있다.

또한, 오는 12월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에 맞춰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및 전임자들이 12월8일과 9일 상경투쟁을 전개해 국회를 압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