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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준공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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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711회 작성일 09-07-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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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준공영제 본격 시동

정규직 운전기사, 현행 25% ➡ 80%로 전환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임금 최저 22.59% 인상

정규직 미전환 비정규직, 임금 최저 10.06% 인상

전체 운전기사의 3/4에 달하던 비정규직 운전기사들이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천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성태)에 따르면, 인천시가 오는 8월1일부터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전체 운전기사의 25% 수준에 머물던 정규직 비율을 80% 수준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근로조건도 대폭 개선됐다. 인천시는 버스운전기사의 임금 수준을 서울의 90% 수준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정규직 운전기사의 경우, 시급은 7.2%, 총액으로는 17% 정도의 인상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현재 비정규직이던 조합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을 때에는 사업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저 22.6%이상의 임금인상이 이뤄지며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는 비정규직 운전기사도 최저 10.1% 이상의 임금이 상승되면서 장시간ㆍ저임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인천시는 인천지역 운수종사자들의 임금수준을 2011년까지 서울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천지역노조는 그간 ▶조속한 수입금공동관리제 시행 ▶시내버스 전 업체 참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 운전기사 임금을 서울의 90% 이상 수준으로 인상 등을 대원칙으로 세우고 노정간 교섭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