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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노동, 서울시 버스체계 개편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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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426회 작성일 04-0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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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노동, 서울시 버스체계 개편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 요청 -강 위원장, 노사정 상무위원회 고건총리와 간담회서- 노련 강성천 위원장은 1월 15일 총리공관에서 있은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들과 고건총리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서 노련 현안 문제인 장시간 노동 해결과 서울시 버스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고용불안을 반드시 해결토록 요청했다. 강 위원장은 “버스운전자들은 1일 12.8시간, 월 22.8일 근무에 280.4시간 노동으로 전산업 근로자보다 무려 81시간이나 더 일하고 있다”며 장시간 노동문제 해소를 요구했고,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인 서울시버스운영체계 개편으로 인한 버스운전기사들의 고용불안이 현실로 대두되고 있다”며 정부가 서울시와 함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들은 국가적 현안 문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협약 체결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노사정위 상무위원회에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 기초위원회’를 구성한데 대해 총리실이 공동으로 사회협약 체결에 노력키로 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서, 강 위원장외 김금수 노사정위원장, 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 사민당 총력지지 총선승리 다짐 -총선 최소2% 득표 실패시‘이남순 위원장 사퇴’배수진- 한국노총은 1월 15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총선에서 사민당을 지원해 4·15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노총사상 처음으로 ‘제17대 총선방침 심의안’의 단일안건이 상정됐고, 전국 775명의 대의원 중 625명이 참석하는 등 노총의 필승의지에 전국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참가와 성원이 이루어짐으로써 오는 총선에서의 밝은 전망을 예고했다. 우리 노련은 이날 대회에 89명의 대의원 중 85명이 참석하여 노동자정치세력화에 대한 노련의 의지를 보이고, 한국노총과 사민당의 총선전략 수립에 힘을 실었다. 이남순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올 총선에서 2%의 득표를 하지 못하거나 한 석의 지역구도 얻지 못해 사민당이 해산당한다면 위원장직을 사퇴 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이번 총선에서 타 동지들의 당선을 위한 밀알이 되기 위해 절대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혀 참석 대의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의원들은 이날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2월 15일까지 각 산별 조합원 10% 이상 당원가입 ▲2월 15일까지 제17대 총선관련 특별정치기금 조합원 1인당 3천원 납부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는 1월 25일까지 1인 이상의 후보를 발굴하여 조직적인 결의를 거친 뒤 출마 ▲ 노총과 각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는 제17대 총선에 TF팀(총선지원기획단)을 구성하고 각 산별 1인 이상 TF팀에 파견 등에 대한 사항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밖에 기타 토의사항으로, 기존정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시도지역본부 임원들에 대해서 기존정당을 탈당하고 사민당에 가입하도록 권유할 것을 결의하고, 노총 출신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사민당 참여를 적극 설득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