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1일2교대제 전환을 목표로 나아가자”

광주전남지역노조 대표자 교육 실시

광주전남지역노동조합(위원장 박춘용)이 지난 10월17일과 18일, 양 일간 2020년도 교섭을 준비하는 단위노조 대표자 교육을 진행했다.
박춘용 위원장은 개강사를 통해 “노선버스 특례업종 제외 이후 임금 삭감 등 우려가 많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교섭을 시작하여 2018년과 올해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며 단위노조 대표자들의 투쟁의지와 단결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다만 아쉬운 부분은 아직 열악한 운행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점이 남았다”며 “내년 전체 사업장이 주52시간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1일2교대제 전환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연맹 조중영 정책부국장이 2019년도 공동 투쟁 결과와 성과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근무일수 단축과 임금보전을 성공적으로 쟁취한 광주전남지역노조의 성과를 평가하고 도 단위 지역의 1일2교대제 합의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위성수 정책부국장이 전국 공동투쟁의 성과를 계승하여 법ㆍ제도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 진행 중인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내용을 설명했다.
연맹은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는 방안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에 ‘버스운수산업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왔으며 오는 10월31일 공식 출범을 앞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