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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급 4%인상ㆍ무사고수당 제도개편ㆍ쉬프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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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051회 작성일 19-07-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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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급 4%인상ㆍ무사고수당 제도개편ㆍ쉬프트 도입

대전지역버스노조 2019년 임ㆍ단협 투쟁 성공적 타결


대전광역시지역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희정,)이 2019년 임ㆍ단협 투쟁을 승리로 장식했다.
노조는 지난 7월16일 대전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 무사고개근포상금 제도 개선(분기별 지급 → 월별 지급) ▶ 호봉별 시급 4% 인상 ▶ 2020년 1월1일 7시간 이내 쉬프트 근무 도입 등을 합의했다.
노사간 가장 큰 쟁점은 분기별로 지급하는 무사고개근포상금 제도 개편이었다.
대전은 45만원의 수당을 3개월 동안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는 경우에만 지급해 왔다. 특히, 월 실근로일수 22일이라는 단서조항에 연차사용을 제외함으로써 연차를 사용할 경우에는 수당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추가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사측은 이러한 실근로 22일을 핑계로 연차 사용자들에게 추가근무 배차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편법을 사용했던 것이다.
노조는 이번 합의를 통해 분기 지급을 월별 지급으로 변경하고 연차 사용일수도 실근로일수로 포함ㆍ제2차량에 대해서도 수당 지급 등을 쟁취했다.
또한, 모든 사업장이 300인 미만인 상황에서 내년 1월부터 7시간 이내의 쉬프트 근무제로 도입키로 합의했다. 쉬프트 근무시간과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별도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교섭이 진행되는 7월16일 오후 4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대전지역 버스노동자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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