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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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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694회 작성일 15-05-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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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총단결로 따뜻한 공동체, 차별없는 세상 만들자”
노련 제53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특가법 개정 후속조치 마련 등 주요사업 공유

연맹은 지난 5월21일 서울 THE-K 서울호텔에서 제53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201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15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를 심의ㆍ결의하고 연맹 중앙위원과 노총 파견대의원을 선출했다.
연맹 류근중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통해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사명으로 그 핵심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장시간 노동을 단축시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성장을 향한 개혁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어느 일방, 특히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운동이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면 지금은 전적으로 투쟁의 시기”라며 “노동조합이 총 단결하여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따뜻한 공동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류근중 위원장은 “지난 사업연도를 돌이켜 보면 단결과 연대, 그리고 노동운동의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았다”며 지난 해 9월 전국 400여 대표자들이 함께한 전국단위조직대표자 워크숍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특가법 개정 과정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 특가법 개정에 따른 적극적 후속조치로 법 개정 효과 극대화 ▶ 버스준공영제 문제분석 및 대안 제시 ▶ 명실상부한 지역노조 건설 ▶ 근로시간 특례제도 개선을 통한 근로시간 상한선 설정 및 비정규직 사용제한 관철 ▶ 현장조직과의 소통강화 ▶ 법률 구조사업 강화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은 그야말로 비상시기로 노동자의 권리,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키기 위한 총력투쟁을 조직해야 할 때”라며 “현장의 상황이 다르고 조직별 다양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조합원 파업찬반 투표에 자동차노련 전조직이 반드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버스운전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은 안전운행을 저해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기 충분하다”며 “한국노총은 버스운전 노동자들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광주ㆍ전남자노조 소속 광우고속지부 김대호 지부장 등 27명이 조직발전과 노동조합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조합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자노 소속 경기공항리무진버스 이기천 지부장 등 3명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서울시버스노조 소속 정평운수 정병국 지부장 등 3명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해 노총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여 총력투쟁 ▶ 버스준공영제 개선 및 전국확대에 모든 역량 총동원 ▶ 근로시간 상한선 설정과 비정규직 사용제한 법안 조속한 통과 ▶ 지역노조 강화ㆍ집단교섭 체제 확립 ▶ 임단투 목표 달성, 통상임금 분재 소지 제거 ▶ 특가법 개정에 따른 적극적인 후속조치로 조합원 보호 ▶ 버스후면광고 활성화를 통한 장학기금 확대와 안정적 확보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연맹 정기대의원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연맹 전임 위원장이신 손창수 선배, 강성천 선배를 비롯하여 한국노총 위원장 및 소속 산별ㆍ연맹 대표자, 버스연합회 및 사업조합,일본 닛산노련 타카키 부회장, 교통노련 쿠니오 마키 부위원장 등 30여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의 인사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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