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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위원장 사퇴, 노총 단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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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7,106회 작성일 12-07-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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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위원장 사퇴, ‘노총 단결 호소’
한국노총, 5개월 파행운영 마무리ㆍ선거국면 돌입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사퇴했다.
향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이번 대의원대회가 “리더십 부재로 야기됐던 분열을 종결짓고 단결과 화합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7월27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2012년도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에 관한 안건을 논의ㆍ처리했다.
이와 함께, 9명의 부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고 규약개정과 중앙위원 선출도 매듭지었다.
이로써 지난 2월 정기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부족으로 유예된 이후 5개월 동안 승인 없이 집행됐던 노총의 파행운영이 마무리되었다.
이용득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위상을 드높이고 노조법을 재개정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달려온 지난 기간의 활동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고 회고하면서 “부족한 리더십으로 지난 몇 달간 계속 노총의 분열상을 초래한 것”에 대해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전적으로 모든 것을 제가 안고 노총 위원장직을 사임하면서, 노총의 단결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참석 대의원들은 박수로 이용득 위원장의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직 진출에 동의를 표시했다.
현재 노총위원장의 임기가 1년 6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노총 규약에 의거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진행토록 되어 있어 한국노총은 향후 임원 선거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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