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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투쟁공간에서 선봉대원들이 핵심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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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5,454회 작성일 11-10-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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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버스노조 조직선봉대…700여명 발족
강력한 투쟁공간에서 선봉대원들이 핵심역할 할 것!


서울시버스노동조합(위원장 류근중)이 지난 10월11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2만조직의 미래를 이끌어갈 조직선봉대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68개 산하조직에서 700여명의 선봉대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버스노조 류근중 위원장은 출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여 동안 노동운동을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은 위기,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버스노조는 10여년 동안 위기상황을 예측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고 지난 역사를 평가했다.
또한, 협상과 투쟁의 전략속에서 “교섭에 임박해 파업투쟁을 주문하지 않고 일상적인 정책활동으로 요구 조건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활동기조를 설명했다.
그러나 “합리적인 요구조건이 좌절될 경우 반드시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투쟁의 공간에서 선봉대원 여러분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류근중 위원장은 ▶ 꾸준한 일상활동으로 조합원 동지들의 곁에서 함께 숨쉬는 노조 ▶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간부상 확립을 향후 활동 방향으로 제시하고 다짐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서울 한성여객의 파업투쟁을 사례로 들어 민노총의 한건주의 노동운동을 비판했다.
100여일 넘는 지루한 파업투쟁을 주도한 민노총 집행부는 하나둘 현장을 도망가 버리고 지도부를 믿고 투쟁했던 대다수 조합원들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책임져야 했던 무책임을 성토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조 서종수 사무처장이 조직 선봉대가 출범하게 된 그간의 경위와 진행과정에 대해 경과보고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700여명의 선봉대원들은 복수노조 허용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악용하여 노동조합을 분열시키고 자신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거짓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실리적인 노동조합 운동의 본질을 거짓과 왜곡으로 선동하는 이들 세력에 대해 의연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봉대원들은 이를 위해 ▶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노동운동의 전통에 전폭지지와 성원을 보내면서 조직의 최선봉에서 이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 ▶ 일부 세력들의 음해와 근거없는 선전 선동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며 전체 조합원 동지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투쟁 현장에 적극적 참여 ▶ 동지에 대한 헌신과 책임감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선봉대원의 명예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 등을 공유하며 힘찬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