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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호 [비교체험]우리 집 AI스피커로는 누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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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540회 작성일 20-02-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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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AI스피커로는 누가 좋을까?

KT 기가지니 vs SK텔레콤 누구

기술이 날로 진화할수록 사람들의 생활은 편리해지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AI(인공지능)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리”나 “빅스비”를 불러봤을 것이다. 굳이 휴대폰을 여러 번 터치해가며 전화를 걸기보다는 “○○한테 전화해줘” 한 마디면 손쉽게 전화걸기가 가능하다.
AI가 이제는 집 안으로 들어왔다. TV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AI스피커를 결합한 제품들이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KT의 ‘기가지니’와 SK텔레콤의 ‘누구(NUGU)’다. 우리의 삶을 보다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 AI스피커 중 당신을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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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아리아”로 불러주세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는 지난 2016년 9월 첫 선을 보였으며, 출시된 지 3년이 넘었다. 다른 AI스피커보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누구는 단점을 보완하고 발전을 거듭해왔다. 긴 원통형의 모습이 대표적인 누구는 4가지 버전으로 존재한다.
깔끔한 모습이 매력적인 기본형의 누구에서 감성적인 모습을 더한 누구 캔들은 패브릭과 무드등을 조합해 집 안 어디에 두더라도 조화롭게 만들어준다. 커다란 크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귀여운 외형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누구 미니도 있다. 사용자의 말에 따라 눈으로 직접 구현하는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한 누구 네모까지, 취향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면 된다.
AI스피커인 누구는 사용자들이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악 기능, 자연의 소리, 팟캐스트, 라디오, 오디오북 기능을 활성화했다. 일상에 대한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리아”를 부르고 오늘의 날씨나 뉴스 등을 물어보면 알찬 정보를 제공해준다.
원통형 모양을 가지고 있는 누구는 밤에 더 진가를 발휘한다. 총 18가지의 색깔 중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고르면 분위기 있는 무드등 역할을 해준다. 시간 설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수면을 해칠 염려도 없다. 그뿐만 아니라 누구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내 옆에 휴대폰이 없다고 하더라도 누구를 통해 통화할 수 있다.
누구는 불필요하게 외부로 나가야 할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아리아”만 부르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외식 메뉴도 집 앞으로 주문해주는 똑똑한 기능도 탑재돼 있다. 또한, 무거운 택배를 보낼 때 음성만으로도 집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성인뿐만 아이들에게도 누구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두뇌게임과 놀면서 학습 능력도 올릴 수 있는 놀이학습 기능까지 다양하다. 성인들에게는 금융 선생님의 역할도 한다. 환율조회부터 금융상품 추천, 은행 업무까지 누구를 이용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스피커인 누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이 더욱 더 기대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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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부르면 다 해결해줍니다 AI스피커의 또 다른 축인 기가지니는 누구(NUGU)보다 약 1년 정도 늦게 출시됐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명령어 “지니야”는 왠지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요정 ‘지니’와 이름이 같아 무엇이든 다 해결해 줄 것 같다.
기가지니의 기본 형태는 통통한 원통모양이다. LED 라이트 기능과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기가지니 LTE, 작고 가벼워 휴대에 용이한 기가지니 버디, 디스플레이를 통해 TV 보는 것도 가능한 기가지니 Table TV까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기가지니는 미디어의 기능을 강화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커다란 TV 화면으로 유튜브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CEO들이 즐기는 최고의 지식 서비스인 SERICEO도 시청할 수 있어 지식의 폭을 넓히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퇴근 후 쌓인 피로를 한 방에 싹 풀 수 있도록 노래방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모처럼 운동을 하겠다는 새해계획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나만의 코치가 가르쳐주는 ‘홈트레이닝’도 가능하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면 명상이 가능하며, 대표 3개 종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습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초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영어부터 커다란 TV화면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기가지니가 집 정보를 알고 있다면 덥거나 추운 날씨에 밖에서 대중교통을 기다릴 필요 없이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준다. 급히 갈 곳이 있다면 택시까지 호출해주니 집에 우렁각시 하나 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명령어를 지정해 놓으면 원하는 시간에는 원하는 기능만 쏙쏙 나의 루틴에 따라 작동해준다. 말 그대로 기가지니의 별명인 ‘개인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날씨, 일정, 뉴스, 음악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원하는 순서에 따라 실행시킬 수 있다.
무엇이든 들어주는 알라딘 속 램프요정 ‘지니’처럼 집 안에서 “지니야”만 부르면 기가지니는 바로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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