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버스노동자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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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버스운전기사 임금은 어떻게 됩니까?

  • 저임금-장시간 운전에 기반한 버스운전기사의 임금은 격월 또는 연간 2~3회 받는 상여금을 포함해도 전국 평균 346만원입니다. 이에 비해 전산업 5인 이상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389만원입니다. 월 평균 노동시간이 51.8시간 많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43만원 적습니다.
    - 시간 당 임금으로 환원하면 임금이 가장 높은 서울 버스운전기사가 전산업 상용직 임금의 83% 수준이며 나머지 지역은 8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 문제는 임금 구조입니다. 버스운전기사는 기본급이 49%에 불과하고 연장 근로 등에 따른 초과임금이 32%, 특별급여 19%에 달합니다. 이에 반해, 전산업 5인 이상 상용직은 기본급이 79%, 초과임금이 6%, 특별급여가 15%입니다.
  • 노동시간 단축으로 초과임금이 사라진다면, 가정경제가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구조입니다.
    - 앞서 주52시간을 초과하는 운전기사가 근무형태별로 15.9%~83.5%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임금 감소가 우려됩니다.

[표] 전산업 5인 이상 상용직 및 버스종사자 임금비교

항목 전산업 상용직 버스종사자
총액 389만원(100%) 346만원(100%)
정액급여 307만원(79%) 169만원(49%)
초과급여 23만원(6%) 110만원(32%)
특별급여 59만원(15%) 67만원(19%)
월 노동시간 171.4시간 223.2시간
  •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규인력 충원도 중요하지만 급격한 임금감소는 기존 버스운전기사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